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있는 곳, 말레이시아의 음식들 4탄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음식들을 알아보는 4번째 포스팅입니다. 현지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더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있는 곳, 말레이시아의 음식들 4탄

1. 완탄미 ( Wanton Mee )

사진출처:Kyle Lam

완탄미는 말레이시아에서 먹을 수 있는 중국계 음식중 하나입니다. 완탄미는 중국식 만두를 뜻하는 완탄과 국수를 뜻하는 미가 합쳐진 말로 만두가 들어있는 국수입니다. 깊은 맛을 내는 육수에 꼬들꼬들한 면과 만두, 그리고 데친 청경채가 가득 들어있는 완탄미는 한국인 여행자라면 싫어할 수 없는 맛을 갖고 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칠리소스와 같이 먹는게 완탄미를 더 맛잇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며 중국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걸 싫어하여 자주 찾진 않지만 현지인들은 물론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는 음식입니다.

2. 차꿰이떠우 ( Char Kway Teow )

사진출처:insatiablemunch

태국에 팟타이가 있다면 말레이시아에는 차꿰이떠우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대표적인 볶음면으로 맛은 팟타이와 비슷합니다. 넓은 쌀국수 꿰이떠우에 채소, 계란, 칠리, 간장을 넣고 중국식 팬 웍에 빠르게 볶아 내는 차께이떠우는 짭짤하고 달달한 맛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식 식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한끼 식사로 충분한 열량을 갖고 있어 많은 현지인들이 식사로 차꿰이떠우를 먹습니다. 차꿰이떠우는 맨 처음 노동자들을 위한 음식이었습니다. 높은 열량과 저렴한 재료 가격으로 일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합리적인 음식이었는데 이것이 점차 퍼지면서 대중적인 음식이 됐습니다. 

3. 로작 ( Rojak )

사진출처:Jimmy Tan

로작은 혼합하다, 잘섞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말그대로 재료들이 섞인 음식인데요. 로작은 요리하는 사람에 따라 재료도 다르고 맛도 다릅니다. 보통 튀긴 빵, 과일, 채소등을 섞고 소스를 부어 주는데요. 과일이나 채소는 계절에 따라서 조리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것들이 들어갑니다. 여기에 설탕, 땅콩, 칠리가 들어있는 땅콩소스를 뿌려주어 감칠맛을 더해 줍니다. 가게마다, 요리하는 사람마다 다른 맛의 로작을 팔고 있기때문에 어느여행자는 맛있다, 어느여행자는 못먹겠다라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이건 가게마다 다르기에 뭐가 맞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로작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노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마막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음식들은 5탄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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