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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100

지은이 문철진

펴낸이 신주현 이정희

펴낸곳 미디어샘


최근들어 내가찍는 사진들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그러다가 만난 책이 바로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이라는 이 책. 출판된지는 한 4년 좀 넘은책이지만 책의 구성은 내가 생각하는 부족한 무언가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직접찍은 사진을 예시로 사용한다.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직접찍은 사진을 먼저 보여주고 이 사진과 관련된 주제를 설명한다. 이런 구성은 독자입장에서는 굉장히 이해가 쉽고 재밌게 다가왔던것 같다. 



사진찍는 사람들이 접하는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

사진을 찍는 사람답게 사진가들이 갖는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그에 대한 훌륭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장비가 안 좋아서 난 좋은 사진을 못찍어.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장비병을 물리치는 아이디어, 렌즈와 친해지는 아이디어, 기본기가 탄탄해지는 아이디어, 노출이 쉬워지는 아이디어, 내 사진이 마음에 안들때 필요한 아이디어, 구도가 좋아지는 아이디어, 남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이디어, 일상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이디어, 여행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사진속에 이야기를 담는 아이디어, 인물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후보정이 즐거워지는 아이디어, 멋진 사진가가 되기 위한 아이디어라는 범주아래 상세한 부분들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사진과 함께 부가설명을 넣어 이해하기도 굉장히 쉽다.



초보사진가들이 한번쯤은 봤으면 하는 책

이 책에서는 여러 아이디어들을 제공하는것과 동시에 사진가들이 갖춰야할 태도에 관해서도 말하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주제는 "사진가는 벼슬이 아니다"라는 주제다. 여기서는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사진가들이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자유가 있는 것처럼 그들에게도 풍경을 즐길 자유가 있다." 이 부분이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동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에 눈치를 본적이 한번쯤은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사진에 대해 회의감이 느껴지던 요즘. 답답했던 뭔가를 뚫어준 책이다. 

  

사진이 달라지는 아이디어 100
국내도서
저자 : 문철진
출판 : 미디어샘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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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구글 애드워즈 마케팅
국내도서
저자 : 박영훈,이동수
출판 : 경향비피(경향BP)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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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는 제휴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제휴마케팅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던 도중 구글 애드워즈라는 툴에 대해 알게됐다.구글이라는 거대 기업, 그리고 구글에 내 광고를 노출시킬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설레게 만드는 이런 툴이 쉬울리가 있을까?


난생 처음보는 용어들, 모르는 내용이 많아 함부로 건드리기 겁이났다. 누군가는 이 툴을 잘 사용하겠지. 그럼 분명히 책으로 나와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고 이때 발견한 책이 바로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구글 애드워즈 마케팅'이다.


올해 6월에 발행한 아직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책이기에 가장 최신정보로 뭉쳐있을거라고 생각했고 기초와 실무를 한번에 잡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들게 했다. 210쪽 분량의 책으로 적절한 사진들로 부연설명을 더한 책이다.


목차는 크게 이렇게 6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이해


구글 애드워즈를 활용해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남기


구글 애드워즈 광고 기본세팅


구글 애드워즈로 접목하는 제휴 마케팅


구글애드워즈 광고 노하우


구글 애드워즈 광고 만들기 A to Z


목차만 보고는 기본부터 노하우까지 다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책이구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들었고, 바로 구매를 한 책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본적인 감을 잡기에 좋은 책이다.


처음 파트에 용어 설명은 굉장히 좋았다. 마케팅에 대한 여러용어들을 정리해놨고 쉽게 설명해놨다. 이 기초가 마케팅을 이해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구글애드워즈에 기본을 알아갈 수 있었다. 단순하게 기초에 대한 얘기였다. 책값 만얼마에 깊은 노하우까지 얻으리라 생각했던 나는 현실을 깨달았다.


전체적으로 감을 잡아가기 위한 책일 뿐 실무적으로 도움을 얻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느껴졌다.그리고 책 내용안에 한 카페에 대한 언급이 과도하게 많다고 느꼈다.기초 책이면서 동시에 그 카페 홍보책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실무적으로 핵심적인 노하우, 어떤 핵심 비결을 얻으리라 생각하지 말자. 구글애드워즈에 기초적인 내용을 알고 감을 잡기 위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카페에 대한 언급만 좀 없었어도 신뢰도가 더 높은 책이 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머릿말에서도 작가는 얘기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구글 애드워즈라는 디지털 도구를 바라보는 관점을 '벤치마킹'하여 자기만의 기준과 시야를 가지고 잘 활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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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섭

출판사 와이즈베리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295274


대리사회가 뭘까? 대리사회가 어떤 사회야? 대리운전은 들어봤어도 대리사회라는 단어는 생소한데?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떠올랐던 내 생각들이다. '대리'라는 단어가 참 어색했다. '대리'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대신하여 일을 처리함,또는 그런사람을 뜻한다. 난 누군가를 대리한적 없는데? 나 스스로 주체로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작가의 이력이 독특하다. 지방대학 시간강사로 일했었다. 말이 지방대학 시간강사지 우리는 대학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교수님이라고 호칭한다. 작가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라는 책으로 우리나라 대학,대학원의 현실을 보여주며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지않음을 말했다. 


대리사회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책의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이 사회는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이다.'' 라고 썼다. 타인의 운전석에서 바라본 사회가 우리 사회와 다르지 않음을, 마치 서로를 축소하거나 확대해 놓은것처럼 닮아 있는 공간이라고 얘기한다. 행위,말,사유의 통제속에서 익숙해지지 않고 자신의 틀을 만들고, 스스로 사유해야다고 한다고, 온전한 나로서 사유하고 또 주변의 또 다른 나를 주체로서 일으켜세워야한다고 작가본인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말하고있다.


프롤로그에서 말한것처럼 작가는 대리운전기사로 실제로 일하며 경험한 일들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본다. 이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망치로 맞은듯 띵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지금 스스로 사유하는 주체로서 살고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주체인듯 착각하며 살고있는가 라는 질문이 떠오르며 혼란스러웠다.

너무나 당연한듯 지금까지 흘러가는대로 살아온 내가 '대리사회'속을 살아가고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 한편으론 이 커다란 사회속에서 대리인간으로서가 아닌 스스로 사유하는 주체로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다. 작가의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동의한다. "노동의 본질은'대리'다."작가가 말했다. 노동이 없으면 우리는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할까? 이 사회구조는 대리인간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사회구조를 당장 바꿀 순 없다. 작가가 말하고자 햇던 대리사회라는 괴물에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사유하는 주체가 되는것은 결국에는 나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과정이다. 스스로 생각해봐야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인간으로서 한단계 더 성숙해질 수 있다. 그렇게 한단계 한단계 성숙한 사람이 여럿이 된다면 우리 사회는 조금 더 성장한 사회,그리고 더 단단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우리 사회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사회의 속한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작가가 경험을 더해 써내려간 이 책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우리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영양제 같은 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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