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있는 곳, 말레이시아의 음식들 1탄

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레이시아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부터 말레이시아의 음식들에 관하여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거주하고 있기때문에 좀 더 정확한 음식정보를 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말레이시아 여행계획중이신가요? 뭘먹어야할지 고민하고 계신가요? 바로 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있는 곳, 말레이시아의 음식들 1탄

1. 나시르막 ( Nasi Lemak )

사진출처:Alpha

말레이시아 언어로 나시는 '밥', 르막은 '기름 또는 지방'을 의미합니다. 음식에서 사용되는 르막은 코코넛밀크를 뜻하기도 하기때문에 나시르막은 '코코넛밀크로 지은 밥'이란 뜻입니다. 기본적인 나시르막은 코코넛밀크로 지은 밥, 그리고 튀긴멸치, 땅콩, 오이, 삼발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나시르막은 나시르막 비아사라고 불릅니다. 이런 기본세트에 닭고기 튀김을 추가하거나 커리를 추가해서 먹기도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기본적인 음식으로 가격은 보통 저렴하지만 가게에 따라서 비싼곳이 있기도 합니다. 또 나시르막에서 중요한건 삼발소스인데 삼발소스에 경우도 가게마다 맛이달라 보통은 삼발소스가 맛있는 집이 나시르막이 맛있다라고 얘기합니다. 

2. 락사 ( Laksa ) 

사진출처:Alpha

태국의 똠얌꿍이 있다면 말레이시아에는 락사가 있습니다. 생선이나 닭을 우린 국물에 쌀국수( 여기서 사용하는 쌀국수는 긴 쌀국수가 아닌 툭툭 끊어진 쌀국수를 사용합니다. )를 넣어 만든 매콤한 국수로 여행자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대표적인 락사에는 타마린드 즙을 이용해만든 아삼락사와 코코넛밀크를 이용해 만든 커리락사( 뇨냐락사라고도 합니다 )가 있습니다. 아삼락사는 신맛과 매콤한 맛을 갖고 있고 한국인들이 먹었을때 '참치김치찌개'와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리락사는 아삼락사와 비교 했을때 조금 순하고 무게감 있는 부드러운맛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지역에서는 그 지역만에 독특한 락사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3. 로띠 차나이 ( Roti Canai )

사진출처:Alpha

말레이시아에는 인도계 무슬림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인도계 무슬림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마막(Mamak)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는 인도식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막을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는 로띠차나이로 마막의 수 많은 로띠(빵)메뉴중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입니다. 밀가루, 버터, 물을 이용해 만든 반죽을 기름을 두른 팬위에 펼칩니다. 이렇게 구워진 로띠차나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빵이되는데요. 보통 커리 몇가지와 함께 제공됩니다. 로띠를 뜯어 커리에 적셔먹는 요리로 보통 간편한 식사로 혹은 간식으로 먹곤 합니다. 마막마다 커리맛이 조금씩 달라 로띠차나이 맛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음식들은 2탄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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