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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쿠알라룸푸르에서 생활한지 1년이 넘어가네요. 이 동안 로컬 친구들과 이곳저곳 많이 다녀본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휴가를 내어 여행을온 여행자들을 위한 쿠알라룸푸르 여행지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가이드북에 나오는 곳들 말고 조금 생소한 여행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쿠알라룸푸르 주민이 추천하는 쿠알라룸푸르 여행지


1. Zoo negara (주 느가라)

사진출처:Mohd Fazlin Mohd Effendy Ooi


동물원 좋아하시나요? 쿠알라룸푸르에도 동물원이 있습니다. 1963년도에 문을 연 동물원에서는 오랑우탄, 호랑이, 코끼리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 물고기, 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진후에는 나이트 사파리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위치보기>>Zoo negara


2. Sunway Lagoon(썬웨이라군)

사진출처:Mohd Fazlin Mohd Effendy Ooi


썬웨이라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인기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으며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도 자리잡고 있어 하루 시간을 내어 가기 좋은 곳입니다.

위치보기>>Sunway Lagoon




3. 로컬 야시장

사진출처:Jeremy Eades


쿠알라룸푸르 로컬야시장은 제가 젤 좋아하는 곳 입니다. 여러가지 로컬 음식들, 신선한 과일들, 그리고 여러 잡동사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국계 야시장부터 말레이계 야시장까지 다양한 야시장이 있는데요. 가장 궁금한게 위치와 시간이죠!

Sri Petaling Night Market(화요일), Taman Connaught Night Market(수요일), Plaza Mont'kiara Fiesta Night Market(목요일), Kampung baru Market(일요일)에 열립니다. 야시장은 보통 해가 지고나서 시작됩니다.


4. Little India (리틀인디아)

사진출처:Craig Morey


말레이시아에는 인도계 로컬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리틀인디아는 인도 음식과 인도 향신료등 다양한 인도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보기>>Little India




5. 마지드 자맥(Masjid jamek)

사진출처:Sham Hardy


국교가 이슬람교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가 마지드 자맥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지어진 첫번째 대형 모스크이기도 합니다. 

위치보기>>Masjid Jamek



쿠알라룸푸르에 볼거리가 많이 없다라는 의견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의견들에 대해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는 다양한 민족들의 문화와 이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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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지금 우기다. 언제 비가 쏟아질지 예상할 수 없어서 우산을 언제나 소지해야하고 방 창문은 꼭꼭 닫아놓고 외출해야하는 시기다. 비가 안오고 햇빛이 쨍쨍할 때는 미친듯이 덥다. 이렇게 더운날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가 생각나곤 한다. 말레이시아에는 ABC라는 빙수 종류가 있지만 내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는다. 달달한 맛이지만 맛이없는 달달함 뭐라해야할까 답답한 맛이라고 하면 될것 같다.


쿠알라룸푸르에도 한국식 빙수가게가 있다. 예전에 한번 한국 친구들과 가본적이 있는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별로 좋지 않았다. 그 이후로는 찾지 않았다.엊그제 로컬 친구가 자기가 아는 정말 맛있는 빙수집이 있다며 나를 대리고 갔는데 이름은 mykori. 로컬 친구들은 미코리라고도 부르고 마이코리라고도 부른다. 일본식으로 만든 요거트 빙수집이다. 

mykori빙수mykori 허니듀빙수

메뉴를 보니 아기자기한 모양에 여러 종류에 빙수가 있다. 요거트 아이스를 기본으로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빙수가 있었다. 딸기,망고,수박등 과일맛 빙수부터 오레오,마일로(초코) 빙수까지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었다. 빙수 가격은 20링깃~25링깃(약 6000원~6500원)으로 형성돼있고 그냥 얼음으로 만든 빙수보다 요거트로 만든 빙수라서 내 입맛에는 훨씬 잘 맞았다. 

mykori빙수mykori 워터멜론

가게에 들어가 자리에 잡고 메뉴를 골라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면 대기번호를 준다. 그러면 그 번호를 부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번호를 부르면 카운터로 가 찾아오면 된다.

mykori빙수mykori 후지

빙수의 모양이 굉장히 이쁘다. 요거트 아이스를 잘 쌓았고 토핑을 예쁘게 올려 메뉴판 사진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숟가락을 대기가 아까울 정도로 잘 만들었다. 

mykori빙수mykori 스트로우베리

맛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괜찮았다. 딸기빙수에는 딸기가 정말 많이 들었고 멜론빙수에는 동그란 멜론이 가득 올려져 있었으며 오레오빙수는 오레오맛이 진하게 배여있는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그런 퀄리티에 빙수였다. 


내 기준으로 한 사람이 혼자 다 먹기에는 양이 많고 두 사람에서 세 사람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mykori빙수mykori빙수

가게는 학생들로 북적거렸다. 학생들에게 요즘 인기가 정말 많은 디저트집이라고 로컬 친구가 말했다. 빙수를 보고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빙수를 하나 시켜놓고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가게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학생들을 보면서 학창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다. 


위치는 아래 구글지도를 참조하면 된다.


마침 집에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요즘은 자주 찾는 이곳은 내게는 쿠알라룸푸르 핫플레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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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바다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로 1시간~2시간정도 거리에 바다가 있다. 지난 3월 바다를 좋아하는 엄마와 함께 이곳에 왔었다. 이 시점에는 낮 시간에는 바닷물이 빠져나가고 저녁시간쯤이나 되서야 바닷물이 들어와 실망했었다. 그래서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라고 하지만 바닷물에는 들어가볼수도 없네 뭐 하면서 다시는 오지 않겠노라 생각했던 곳이 포트딕슨이다.


엊그제 로컬친구가 당일치기로 포트딕슨에 다녀오자고 연락이 왔을때 한동안 고민했다. 뉴질랜드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가자고 했다. 바다지만 바닷물에 들어갈 수도 없는데 가면 재밌을까? 라는 생각 들었지만 거절할 수 없었다. 그래서 OK. 포트딕슨으로 향했다. 로컬친구가 운전을 했고 한시간 반 정도 걸려 포트딕슨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당연히 바닷물이 없을거란 생각에 아무것도 챙겨오지 않고 맨몸으로 포트딕슨에 왔는데 이 녀석들은 전부 수영복, 수건을 챙겨온게 아닌가! 분명 내가 물이 없지 않냐고 물어봤을때 아마 없을거야라고 대답해 놓고 다 챙겨오다니.. 배신감이 들었다.


로컬과 온 여행이니 다를거야라는 기대감으로 처음 간곳은 아쿠아리움. 이름은 'Pusat Ikan Hiasan' 말레이어로 아쿠아리움이라는 뜻인가보다. 입장료는 없고 방명록을 작성하면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곳이다. 공짜지만 바다거북부터 해마, 니모까지 다양한 종류에 바다생물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다거북이 알을 부화시켜 바다로 방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것 같았다. 

두번째로 간곳은 'Cape Rachado' 라고 불리는 등대. 여기까지 가려면 하이킹을 해야했다. 15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니 도착 할 수 있었다. 등대에 도착해도 등대로는 들어갈 수 없고 주변에서만 볼 수 있다.여기까지는 지난 3월에도 와본곳이라 별로 특별한게 없었다. 근데! 내가 몰랐던 길이 있는게 아닌가. 로컬 친구는 이곳으로 내려가면 바다가 있고 거기는 아마 포트딕슨에서 최고일거야라고 말했다. 

등대등대

산길을 15분간 내려갔다. ( 정상적인 등산로다.) 그리고 펼쳐진 놀라운 광경! 정말로 사람이 별로 찾지 않는 시크릿한 장소가 나왔다. 푸른바다는 아니지만 깊지 않고 깨끗했다. 따뜻한 기후덕에 물은 따뜻해 물에 들어가 놀기 딱 좋은 바다였다. 친구에게 옷을 빌려 한참을 물속에서 놀다 일몰을 보고 다시 돌아가야했다. 문제는 15분간 내려온길을 잔뜩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올라가야했다.( 조금 힘들었다.)  

확실히 로컬친구들이 알려주는 여행정보는 다르다. 기본적으로 여행자들이 모아놓은 정보와는 다르게 최적의 장소를 알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3월에 포트딕슨에서 느낀 실망감은 완전히 사라졌다. 내일 당장이라도 다시 가고싶은 곳이 되버렸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까운 바다를 보고싶다면 포트딕슨을 추천한다. 버스를 이용하거나 3명 이상의 사람이면 그랩택시를 이용해도 좋다. 다만 시기를 잘 맞춰서 가야한다는거 로컬친구 말로는 10월~12월 사이가 적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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