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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힘든점이 있다면 삼시세끼 끼니를 챙기는 것이다. 처음 여기온 후 몇달간은 삼시세끼 다 집에서 요리를 해 먹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끼만 해먹자 그리고 지금은 한끼를 해먹자로 바꼈다. 그래서 요즘은 아침 저녁은 밖에서 사먹는 편이다. 포장해오기도 하고 직접 식당에 가 먹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어서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만 그래도 젤 맛있는건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에서 파는 햄버거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보다 햄버거 가격은 저렴하다. 그리고 맥도날드,kfc,버거킹등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있다.


자주 먹다보니 프렌차이즈 햄버거에 맛이 조금 실증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로컬 친구들이 그렇게나 추천하던 버거가게 myBurgerLab에 가봤다. 친구가 수방자야에 위치한 Sunway University에 다니고 있는데 친구가 말하길 학교 바로앞에 버거랩이 있단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왕사마주에서 수방자야까지는 굉장히 먼거리다. 그래서 자주갈 순 없고 가끔가는 곳이다. 우리집에서 그나마 조금 가까이 위치한 프탈링자야에도 버거랩이 있지만 친구도 만날겸 선웨이대학교 앞으로 갔다.


myBurgerlabmyBurgerlab 입구

myBurgerlabmyBurgerlab입구


수방자야 myBurgerLab 위치 아래 지도 참조.



깔끔한 겉모습에 myBurgerLab 안으로 들어가보니 와 직원수가 10명은 족히 되는듯 하다. 대학교 앞에 위치한 지점답게 많은 젊은 친구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에너지가 넘쳐보였다. 내가 도착한 시간은 3시30분정도. 재료를 준비중이니 30분 후 부터 주문이 가능하다고 했다.


myBurgerlabmyBurgerlab 내부인테리어

myBurgerlabmyBurgerlab 내부인테리어

myBurgerlabmyBurgerlab 주방


그래서 메뉴를 보며 기다렸다. 메뉴를 보니 버거이름들이 다 독특하다.울트라맨이란 이름에 버거도 있고 BULBASAUR라는 버거이름도 있었다. 이 이름은 포켓몬 이상해씨에 영어이름이다. Vivian's husband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는데 친구중 한명이름이 Vivian인데 다른 친구들이 가끔 이걸로 놀리곤 했었다. 


myBurgerlabmyBurgerlab 메뉴판


메뉴가 다양했다. 소고기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들과 치킨패티를 사용하는 버거들 그리고 고기패티를 사용하지 않는 패티까지 있었다. 난 소고기패티를 좋아하는 편이라 소고기 패티가 들은 OHANA버거를 시켰다. 수제버거라 그런지 보통 햄버거 가격보다는 조금 비싸다.


myBurgerlabmyBurgerlab 메뉴


세트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를 시켰다. 탄산음료는 컵을 주면 셀프로 떠다 마실 수 있는 구조다. 예전 우리 햄버거 프렌차이즈 가게에 콜라 리필이 생각났다. 주문즉시 만들어주는 버거와 감자튀김. 그래서 패티가 굉장히 촉촉하고 신선했다. 감자튀김도 따뜻하고 감자튀김과 함께 주는 소스가 또 독특했다. 거리만 가깝다면 매일도 먹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햄버거 자주먹는건 몸에 안좋습니다! 저도 1주일에 한번 먹어요.)


myBurgerlabmyBurgerlab OHANA버거

myBurgerlabmyBurgerlab 먹음직

myBurgerlabmyBurgerlab 버거세트


맛있는 수제버거집을 찾았다. 프렌차이즈에 일정하게 정해져있는 맛보다 색다르고 뭔가 더 건강한 느낌을 받는 버거였다. 새련된 가게 인테리어와 젊은 친구들덕에 에너지가 가득한 가게였고 다음에 친구도 만날겸 다시 찾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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