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돈에서 라오스를 한껏 느끼고는 팍세로 갔다. 팍세는 시판돈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도시처럼 보였다. 우리 동대문시장과 비슷한 시장도 있었고 화교들도 많이 사는 것 같았다. 팍세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정말 별로 였다. 내가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여행지 중 하나다. 팍세 사람들은 시판돈에 사람들과는 많이 달랐다. 사람들이 굉장히 쌀쌀 맞고 뭐라고 해야할까 물욕이 더 있다고 해야 할까? 나쁘게 말해 돈맛을 알았다고 해야 할까?
팍세에 도착한 첫날 처음 간 식당 주인은 바로 옆 테이블에 앉은 서양 친구들을 대할 때 와 나와 동행친구를 대할 때 태도가 달랐다. 우리를 놀리는 듯 비아냥 거리는 태도에 기분이 너무 상했었다. 또 한 번은 오토바이를 빌려 운전하다가 이유 없이 경찰에게 잡혔다. 경찰들은 오토바이를 빼았고는 돈을 요구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된다고 말했고 대화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가 느낀 팍세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다.
팍세시내
팍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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