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제출한 몇개의 사진이 오늘 승인 됐다. 최근에 이곳저곳 가게들을 둘러보는 재미가 생겼다. 촬영을 위한 소품들을 구하기 위해 평소에는 잘 보지않는 구역까지 구석구석 살펴보고 있다. 그러다 내 눈에 띈 황금색에 빛나는 클립. 이 클립을 이용해 찍은 몇개의 사진들이 승인 됐다.
첫번째 승인된 사진.
금이라는게 처음 주는 느낌은 부와 관련된 느낌이다. 그래서 모이면 모일수록 그 느낌이 더욱 강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금색의 동전들이 모여있는 뭔가가 떠올랐고 클립들을 모아서 그러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 흰색 배경에 금색이 더욱 빛나보여 개인적으로는 느낌이 잘 표현됐다고 생각한다. 언제, 얼마나 팔리게 될진 모르겠지만 오늘 승인을 받았다.
두번째 승인된 사진.
클립들을 정리하다가 클립을 손에 쥐게 됐다. 보통 클립 같은 작고 얇은 물건을 쥘때 잡는 그립으로 우리가 평소에 클립을 어떻게 잡는지 표현한 사진이다. 살색과 금색이 꽤나 잘 조화를 이뤘다. 한가지 흠이라면 내 손가락이 굉장히 못생겼다. 다음에 이쁜 손을 가진 친구를 찾아서 한번 더 찍어봐야겠다.
세번째 승인된 사진.
두번째 사진과 동일한 느낌으로 찍은 사진이다. 검지를 들고 클립에 끝 부분을 잡아 클립을 더욱 강조하려고 했다. 손가락 하나 차이로 클립이 완전히 다르게 강조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네번째 승인된 사진.
전에 포스팅한 말레이시아 르당섬에서 찍은 사진이다. 푸른바다와 낡은 작은 보트. 그리고 보트를 바다로 끌고 나가는 사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으로 이번에 네번째로 승인된 사진이다.
포트폴리오에 계속해서 사진이 쌓이고 있다. 목표는 올해 말까지 포트폴리오에 승인된 사진 300장 쌓기다. 올해가 이제 진짜 얼마남지 않아서 조금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계속된 포스팅으로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피드백도 받아보고 싶다. 이 모든게 배우고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제출한 사진들이 승인되면 다시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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